주변에 갓생 사는 사람들 있지? 내 주변에도 참 많은 유노윤호들이 있어.

아 물론, 요즘은 자기계발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도 많아진 것 같아. 아마 그 이유는, ‘보여주기식’ 갓생러들이 많아졌기 때문일 거야.

나도 평소 자기계발을 꽤 열심히 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부정적인 시선에도 100% 공감하고 그만큼 스스로 조심하려고 해. 그저 갓생 사는 모습을 전시하는 게 주된 목적이 된 건 아닐까? 하고 말이야. (라고 하면서 인스타를 켠다)


아무튼, 내가 하려던 얘기는 그게 아니고, 요즘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로부터 느껴지는 게 있어서 그걸 공유하려고 해.

자기계발을 열심히,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사람들만이 갖고 있는 자존감 같은 게 있는 것 같아. 뭐랄까, ‘건강한 아우라’라고 해야 하나?

이게 막 우리가 흔히 아는 자존감 높고 자신감 넘치는 대문자 E 인싸들이랑은 약간 결이 달라. 자신과의 약속을 꾸준히 지켜오는 데서 오는 자신감, 그 루틴들을 하루하루 차곡차곡 쌓아가는 안정감, 여유, 차분함, 이런 게 느껴져.

그리고 내 생각에 그 이유는 이거 같아 :

자기계발을 꾸준히 한다는 건 곧 건강하게 산다는 것과 같은 뜻일 거야. 꼭 실제로 건강하지 않더라도, 나 자신에게 좋은 걸 해주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거지. 운동을 하고, 좋은 걸 먹고,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두고, 멘탈을 관리하고, 해로운 것들은 멀리 하는 식으로 말이야.

이런 루틴들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건 결국 나 자신을 스스로 존중해주는 거거든. 그리고 스스로를 존중해주는 것에는 정말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해. 이런 사람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자존감, 자신감, 긍정적인 느낌.. 뭔지 알 것 같아?


하지만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기에는 현실이 녹록치 않은 것도 사실이야. 하루하루 바쁘게 일상에 치여 살다 보면, 정작 내가 나 자신을 챙겨줄 여유는 충분히 갖기 어렵지.

그래서 지친 하루를 보내고 와서 쇼츠 보고, 릴스 보고, 게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너무 좋지(까지는 아니고.. 뭐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 그런 것들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머리를 식힐 수 있으니까.

그런데, 내가 나를 안 챙기면 누가 챙기지?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면 누가 먼저 존중해주지?

나 자신에게 더 건강한 무언가를 해주려는 시도는 분명 해볼 가치가 있을 거야. 아주 작은 루틴이라도 말이야. 30분이라도 책을 읽고, 짧게라도 운동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고, (From 영준 레터를 읽고) 등등.

결국 꾸준함이 중요하니까.


마지막으로 내 얘기를 조금 해보면, 난 오래 전부터 일상의 소소한 루틴들을 갖고 있어.

나는 일단 아침에 출근 전에 맛있게 웨이트 운동을 해. 무엇이든 제일 힘든 걸로 아침을 열면 그날 하루가 이미 꽤 만족스러워지거든. 그리고 자기 전에는 짧게라도 일기를 쓰고, 책을 30분~1시간 정도 읽어.

딱히 거창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하루의 시작과 끝에만 루틴을 배치해도 이게 내 일상의 단단한 축이 되어준다? 그래서 오히려 루틴이 무너지면 하루가 잘 통제되지 않고 제멋대로 흘러가는 느낌이야. 루틴을 지킴으로써 오는 안정감이 있거든.

물론 루틴을 지키지 못하는 날도 있고, 게으름과 무기력을 이겨내지 못해 아예 몇 달 동안 중단한 적도 있었어. 하지만 결국에는 언제나 몇 가지 루틴들로 돌아왔는데, 그 시기가 가장 만족감이 높더라구.

그리고 아마 이게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는 하나의 방법일 거야. 여기에서 나 스스로 갖게 되는 건강한 자존감이 있을 거고. (겠지?)


이상, 대문자 J의 자기계발/루틴 예찬론이었어.

그래서 내가 궁금한 건, 너 너는 어떤 루틴을 가지고 있어? 평소에 어떤 자기계발을 해? 스스로를 얼마나 존중해주고 있어?